'엘리멘탈', 6일 연속 1위…'범죄도시3' 천만 돌파 목전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엘리멘탈'이 6일째 박스오피스 톱을 지켰다. 마동석 주연의 '범죄도시3'는 천만 관객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엘리멘탈'은 전날 7만 3801명을 동원해 1위 자리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155만 9363명이다.

지난 14일 개봉해 3위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던 '엘리멘탈'은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며 지난 24일 역주행에 성공해 박스오피스 왕좌를 지키고 있다.

이 작품은 불·물·흙·공기 네 가지 원소가 모여사는 엘리멘트 시티를 배경으로 서로 섞일 수 없는 두 원소인 불 앰버(레아 루이스 분)와 물 웨이드(마모두 아티 분)가 우연찮은 일로 엮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는 같은 날 5만 6657명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2위 자리를 이틀째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16만 4706명이다. 

'인디아나 존스'의 5번째 시리즈인 이 작품은 역사를 뒤바꿀 수 있는 운명의 다이얼을 되찾기 위해 새로운 모험에 뛰어든 인디아나 존스(해리슨 포드 분)가 전세계를 무대로 펼치는 레전드 액션 어드벤처를 다룬다.

3위는 '범죄도시3'로 4만 9050명을 나타냈다. 누적 관객 수는 989만 7374명.

'범죄도시3'는 '범죄도시2'(2022)에 이어 천만 영화가 될 예정이다. 천만 관객을 달성한 영화로는 국내 30번째이며, 한국영화로는 21번째다. 마동석은 '부산행'(2016), '신과함께-죄와 벌'(2017), '신과함께-인과 연'(2018), '범죄도시2'(2022), '범죄도시3'(2023)까지 5편의 천만 작품을 보유한 배우로 우뚝 서게 된다.

4위는 김선호 주연의 '귀공자'로 2만 1896명이 봤다. 누적 관객 수는 46만 4720명이다.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가 2만 48명으로 뒤를 따랐다.

한편 이날 극장가를 찾은 관객은 25만 771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