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박기획
소속사 초록뱀이앤엠은 "지난 24일~25일 양일간 고양 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2023 이찬원 콘서트 원데이' 공연이 개최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고양 공연은 지난 티켓 오픈 당시 3600석 전석 매진된 바 있다.
'나와 함께 가시렵니까'를 부르며 공연의 막을 열은 그는 '밥 한번 먹자', '좋아좋아', '트위스트 고고' 등의 밝은 노래들을 선보였다.
이어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 '낭만에 대하여'를 열창한 이찬원은 '왜 돌아보오'와 '님은 먼 곳에', '꿈 트롯 메들리'(당돌한 여자, 우연히, 자기야, 너는 내 남자) 등 구수한 트로트 무대를 꾸며냈다.
또한 '시절 인연', '참 좋은 날'로 부드러운 감성을 선사한 이찬원은 걸그룹 뉴진스의 '하이프 보이', 지코의 '새삥' 댄스 커버 무대까지 소화해냈다.
이찬원은 기타 연주가 돋보이는 어쿠스틱 무대로 '토요일 밤에', 길가에 앉아서', '사랑하는 마음'까지 들려줬다.
이외에도 그는 '풍등', '망원동 부르스', '바람 같은 사람'을 열창했으며 자신의 애창곡으로 꼽는 10곡의 메들리(영동부르스, 잃어버린 30년, 이태원연가, 울긴 왜 울어, 태클을 걸지마, 내장산, 미운사내, 짠짜라, 남자다잉, 남자라는 이유로) 무대를 장식했다.
공연 말미 '진또배기'를 부르며 관객들과 호흡한 그는 마지막 메들리 무대에서 '처녀뱃사공', '눈물을 감추고', '잘있거라 부산항', '섬마을 선생님', '소양강 처녀'를 선곡했다. 특히, '소양강 처녀' 무대에서는 관객들의 떼창을 유도했다.
밴드, 안무팀 소개와 함께 마지막 인사를 전한 이찬원은 앵콜곡 '오내언사'를 끝으로 공연을 마무리했다.
이찬원은 내달 8~9일 양일간 천안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공연을 진행한다. 이후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 간 서울 올림픽 공원 올림픽홀에서 서울 앵콜 콘서트를 개최하며 전국투어의 마침표를 찍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