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멘탈', '인디아나 존스5' 잡고 박스오피스 1위 수성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엘리멘탈'이 5일째 박스오피스 톱을 지키고 있다. 15년만에 복귀한 해리슨 포드 주연의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은 개봉 첫날 2위로 출발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전날 '엘리멘탈'은 11만 374명의 관객을 모았다. 누적 관객 수는 148만 5652명이다.

역주행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는 이 작품은 불·물·흙·공기 네 가지 원소가 모여사는 엘리멘트 시티를 배경으로 서로 섞일 수 없는 두 원소인 불 앰버(레아 루이스 분)와 물 웨이드(마모두 아티 분)가 우연찮은 일로 엮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한국계 미국인 피터 손 감독의 자전적 요소를 바탕으로 가족애의 메시지가 담겼다.

전날 개봉한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은 10만 7035명을 모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누적 관객 수는 10만 8132명이다.

'인디아나 존스'의 5번째 시리즈인 이 작품은 역사를 뒤바꿀 수 있는 운명의 다이얼을 되찾기 위해 새로운 모험에 뛰어든 인디아나 존스(해리슨 포드 분)가 전세계를 무대로 펼치는 레전드 액션 어드벤처를 그린다.

3위는 '범죄도시3'로 6만 1345명을 나타냈다. 누적 관객 수 984만 8384명으로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천만 관객 돌파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뒤를 이어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와 김선호 주연의 '귀공자'가 각각 3만 5011명, 3만 640명을 불러모아 4,5위에 랭킹됐다.

한편 이날 극장가를 찾은 관객은 40만 339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