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좌측) / 워너브라더스 코리아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범죄도시3'는 전날 11만 1159명을 동원해 15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815만 7418명이다.
이 같은 기록은 올해 한국 영화 개봉작 중 최장기간 박스오피스 1위 기록으로 천만 관객을 향해 순항 중이다.
이 작품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서울 광역수사대로 이동한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 분)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분)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다.
DC의 신작 '플래시'는 개봉 첫날 7만 2268명을 모으는데 그쳐 박스오피스 2위로 출발했다.
이 영화는 빛보다 빠른 스피드, 차원이 다른 능력의 히어로 '플래시'(에즈라 밀러 분)가 자신의 과거를 바꾸기 위해 시간을 역행, 우주의 모든 시간과 차원이 붕괴되어 버린 후 초토화된 현실과 뒤엉킨 세계를 바로잡기 위해 '배트맨'(마이클 키튼 분)과 함께 전력 질주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3위는 같은 날 개봉한 디즈니·픽사 새 애니메이션 영화 '엘리멘탈'로 4만 8003명을 나타냈다.
픽사의 27번째 장편 영화인 '엘리멘탈'은 불·물·흙·공기 네 가지 원소가 모여사는 엘리멘트 시티를 배경으로 서로 섞일 수 없는 두 원소인 불 앰버(레아 루이스 분)와 물 웨이드(마모두 아티 분)가 우연찮은 일로 엮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2016년 '굿 다이노'를 내놓은 픽사 최초의 한국계 미국인 감독 피터 손이 연출했다.
뒤를 이어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 '귀공자',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볼륨3', '포켓몬스터 DP: 아르세우스 초극의 시공을 넘어서', '남은 인생 10년', '탑건', '너의 눈을 들어다보면'이 4위부터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날 극장가를 찾은 관객은 26만 5687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