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좌측) / 워너브라더스 코리아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범죄도시3'는 전날 12만 171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왕좌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804만 6277명.
시리즈의 시작인 '범죄도시'(2017)는 청소년관람 불가임에도 688만 명을 동원했고, 후속편 '범죄도시2'(2022)는 1269만 명을 모으며 초대박을 터트렸다.
지난달 27~29일 유료 시사회를 연 뒤 31일 정식 개봉한 '범죄도시3'는 첫 날 100만 관객을 돌파한데 이어, 3일째 200만, 4일째 300만, 5일째 400만, 6일째 500만 명을 동원하고 개봉 일주일 만에 600만, 11일째에 700만 관객, 14일 만에 800만 관객을 돌파하는 저력을 보였다. 이는 전작에 비하면 4일 빠른 속도이며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2주 내에 천만 관객 돌파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작품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서울 광역수사대로 이동한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 분)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분)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다.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은 같은 날 2만 2877명을 불러모아 2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61만 6360명을 기록했다.
3위는 이날 개봉하는 DC 신작 '플래시'로 9478명을 나타냈다. 누적 관객수는 10만 130명이다.
'플래시'(26.7%, 이날 기준 9시)는 '범죄도시3'(23.8%)를 밀어내고 실시간 예매율 1위를 기록 중이다.
이 작품은 빛보다 빠른 스피드, 차원이 다른 능력의 히어로 '플래시'(에즈라 밀러 분)가 자신의 과거를 바꾸기 위해 시간을 역행, 우주의 모든 시간과 차원이 붕괴되어 버린 후 초토화된 현실과 뒤엉킨 세계를 바로잡기 위해 '배트맨'(마이클 키튼 분)과 함께 전력 질주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뒤를 이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볼륨3',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가 6011명, 2608명을 각각 모아 4,5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날 극장가를 찾은 관객은 17만 9759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