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예솔, 만취 음주운전 사과…"잠시 안일한 판단으로 큰 잘못"

배우 진예솔이 만취 음주운전을 인정하며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진예솔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먼저 이렇게 불미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는 글로 시작하는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저의 모든 행동에 책임감을 갖고, 더욱 신중히 판단했어야했는데 잠시 안일한 판단으로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큰 잘못을 했다"며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죄송하고 앞으로 반성하며 자숙하도록 하겠다"고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하며 사과했다.

진예솔의 소속사 디아이엔터테인먼트 측은 "전날 밤 10시 30분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음식점에서 음주를 한 상태에서 귀가했다"며 "진예솔의 행동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소속사 또한 깊은 책임을 통감한다고 전했다.

이어 "진예솔과 많은 관계자 분들께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신속히 대처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서울 강동경찰서는 여성 배우 진모(38)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진 씨는 음주 상태로 서울 송파구와 강동구 올림픽대로를 타고 하남 방향으로 달리며 가드레일을 두 차례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음주 측정 결과 진 씨의 혈중알콜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2009년 SBS 1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진예솔은 SBS 드라마 '당신은 선물'(2016), MBC '돌아온 복단지'(2017), MBC '찬란한 내 인생'(2020) ,SBS '오늘의 웹툰'(2022) 등에 출연했다.

다음은 진예솔 인스타그램 전문.

안녕하세요. 진예솔입니다.

먼저, 이렇게 불미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진심으로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공인으로서, 저의 모든 행동에 책임감을 갖고, 더욱 신중히 판단했어야 했는데.

잠시 안일한 판단으로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큰 잘못을 하였습니다.

저를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앞으로, 반성하며 자숙하도록 하겠습니다.

너무나도 죄송하고 부끄럽습니다.

다시 한 번 고개숙여 죄송한 말씀 드립니다.

진예솔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