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10시 30분께 음주 상태로 서울 송파구와 강동구 올림픽대로 하남방향으로 주행하다 가드레일을 두 차례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당시 올림픽대로를 주행중이던 운전자가 이상함을 느껴 신고해 경찰이 출동했고 A씨는 약 30여분 만에 강동구 고덕동의 한 삼거리에서 신호 대기를 하다 운전석에서 잠든 채로 경찰에 붙잡혔다.
음주 측정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동승자는 없이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 사고로 다친 사람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A씨는 38세로 2009년 데뷔해 저녁 일일극 등 드라마에 주·조연으로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