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메의 문단속' 日 영화 사상 최초 韓 흥행 톱100 진입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이 일본 영화 역사 상 최초로 역대 국내 전체 개봉작 중 흥행 톱 100에 진입했다 

5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역대 박스오피스 공식통계 기준에 따르면 '스즈메의 문단속'은 지난 4일 자정 기준, 국내 누적 관객수 551만 4465명을 기록했다.

이 같은 기록은 기존 99위에 올라있던 '감시자들'(2013)의 국내 누적 관객수(550만 9019명)을 넘은 것으로, '스즈메의 문단속'은 올해 개봉작 중 전체 흥행 1위와 일본 영화 중 최초로 국내 개봉 톱 100에 오른 작품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국내 개봉 일본 영화 흥행 1위, 2023년 개봉작 중 첫번째 500만 관객 돌파, 역대 국내 개봉 전체 애니메이션 영화 흥행 3위 등 연일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한국어 더빙판과 리테이크 상영본이 지난 달 17일과 31일에 추가 개봉한만큼 '스즈메의 문단속'이 달성할 최종 스코어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 작품은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 스즈메가 일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는 이야기다. 일본에서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 '스즈메의 문단속'까지 트리플 천만 관객을 돌파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