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정준하·신봉선 하차…박창훈 PD도 교체

시청률 부진에 빠진 MBC 예능 '놀면 뭐하니?' 측이 일부 출연진과 메인 PD 교체를 발표하고 2주 간 재정비에 들어간다.

'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2년 동안 함께 해온 정준하, 신봉선 두 분이 오는 10일 방송을 끝으로 떠나게 됐다"고 5일 밝혔다.

이어 "팀을 이끌어 온 박창훈 PD가 하차하고 기존의 프로그램 공동 연출자들 중 김진용, 장우성 PD가 메인 연출을 맡을 예정"이라면서 "10일 방송을 끝으로 이달 셋째 주와 넷째 주 방송을 쉬면서 2주 동안 재정비를 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변화는 최근 시청률 하락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프로그램 시청률은 올해 초 6%대였으나 차츰 낮아져 3.0%대까지 떨어졌다.

'놀면 뭐하니?'는 김태호 PD와 유재석이 '무한도전'(2006~2018) 이후 1년 4개월 만에 함께한 예능으로 2019년 처음 방송됐다.

다만 김태호 PD가 2022년 초 MBC에서 퇴사하면서 프로그램 PD가 교체됐고 차츰 하락세를 맞았다. 새롭게 개편된 '놀면 뭐하니?'는 내달 1일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