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3', 개봉 첫 날 74만 관객…'명량' 오프닝 넘었다

영화 '범죄도시3'가 개봉 첫날 무려 74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극장가를 장악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전날 '범죄도시3'는 74만 874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톱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122만 4216명이다. 

이 같은 성적은 지난해 최고 흥행작이자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최고 흥행 신기록을 세운 전편 '범죄도시2'의 오프닝 기록인 46만 7483명을 압도하는 수치다. 또 2014년에 개봉해 역대 한국영화 중 최고 흥행 성적을 보유한 '명량'의 오프닝 68만 2701명을 넘는 기록이다.

이 영화는 대체 불가 괴물 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 분)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분)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다.

2위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볼륨 3'로 2만 763명을 모았다. 누적 관객 수는 393만 6458명으로 40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는 1만 8094명으로 3위로 두계단 내려앉았다. 누적 관객 수는 162만 4944명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인어공주', '포켓몬스터DP: 아르세우스 초극의 시공으로'가 1만 4423명, 1만 3275명을 각각 기록해 4,5위에 랭킹됐다.

한편 이날 극장가를 찾은 관객은 83만 151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