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기사', 2주 연속 '넷플릭스 톱10' 비영어권 시청시간 1위

배우 김우빈이 주연을 맡은 넷플릭스 시리즈 '택배기사'가 2주 연속 넷플릭스 비영어권 티비 부문 주간 시청 시간 1위를 기록했다.

24일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넷플릭스가 집계하는 공식 사이트 '넷플릭스 톱(TOP) 10'에 따르면 지난 15∼21일 '택배기사'는 3511만 시청 시간을 기록해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티비(비영어) 부문 톱을 지켰다.

지난 12일 처음 공개된 '택배기사'는 첫 주(5월 8∼14일)에도 3122만 시간으로 1위를 기록했다.

'넷플릭스 톱 10'은 매주 일주일간 전세계 넷플릭스 이용자들의 시청 시간 합산 결과를 토대로 순위를 매기고 있다.

'택배기사'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홍콩, 인도, 싱가포르, 대만, 태국, 멕시코,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77개 국가·지역 톱10 리스트에 올랐다.

이 작품은 극심한 대기 오염으로 산소호흡기 없이는 살 수 없는 미래의 한반도, 전설의 택배기사 '5-8'(김우빈 분)과 난민 '사월'(강유석 분)이 새로운 세상을 지배하는 천명그룹에 맞서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한편 이달 둘째 주 비영어권 티비 부문에는 '택배기사' 외에 엄정화 주연의 JTBC 드라마 '닥터 차정숙(3위·2313만 시간), 라미란, 이도현 주연의 JTBC 드라마 '나쁜 엄마'(4위·1221만 시간)까지 3개의 한국 작품이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