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질주10', '가오갤3'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13만 돌파

영화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이하 '분노의 질주10')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볼륨3'를 제치고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분노의 질주10'은 전날 13만 2520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톱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13만 6409명이다.

이 작품은 돔(빈 디젤 분) 패밀리가 운명의 적 단테(제이슨 모모아 분)에 맞서 목숨을 건 마지막 질주를 시작하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분노의 질주' 시리즈 10번째 이야기로 제작비만 헐리우드에서도 최고 수준인 약 3억 4000만 달러를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볼륨3'는 같은 날 4만 7338명의 관객을 동원해 2위로 한계단 내려 앉았다. 누적 관객 수는 291만 2422명으로 300만 관객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전날 한국어 더빙판 개봉에 힘입어 7157명을 추가해 5계단 껑충 뛰어오른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누적 관객 수는 540만 3993명.

뒤를 이어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슬픔의 삼각형'이 6153명, 5848명의 관객 수를 보이며 각각 4,5위에 랭킹됐다.

전날 '분노의 질주10'과 같은 날 개봉한 '슬픔의 삼각형'은 지난해 열린 제75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은 작품이다.

이 영화는 초호화 유람선이 폭풍을 만나 좌초돼 일부 생존자가 무인도에서 살아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블랙코미디물이다.

한편 이날 극장가를 찾은 관객은 22만 696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