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윅 4', 8일 연속 1위…'옥수역 귀신' 3위 스타트

키아누 리브스 주연의 액션 영화 '존 윅 4'가 8일 연속 박스오피스 질주 중인 가운데 한국 공포 영화 '옥수역 귀신'이 개봉 첫날 3위로 시작했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존 윅 4'는 전날 4만 3412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왕좌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87만 3797명이다.

이 작품은 자유를 위해 모든 것을 건 반격을 준비하는 존 윅(키아누 리브스 분)이 최고 회의를 무너뜨리기 위해 거대한 전쟁에 나서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물이다. 전작 3편을 모두 연출한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이 4년 만에 메가폰을 다시 잡았다.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은 같은 날 1만 6150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2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474만 6051명.

김보라·김재현·신소율이 출연한 '옥수역 귀신'은 개봉 첫날 1만 4132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3위로 출발했다.

이 작품은 지하철 옥수역에서 의문의 죽음이 연달아 벌어지자 한 기자(김보라 분)가 취재에 나서고, 사건의 진실에 다가가면서 예상하지 못한 공포와 맞닥뜨리는 이야기를 그린 호러물이다.

장항준 감독의 '리바운드'는 1만 1679명으로 4위로 한계단 내려 앉았으며 '렌필드'(9825명), '킬링 로맨스'(7469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극장을 찾은 관객수는 12만 626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