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윅 4' 이틀째 박스오피스 1위…'스즈메' 역대 日 애니 1위 목전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 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존 윅 4'는 전날 7만 541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22만 7698명이다.

이 작품은 자유를 위해 모든 것을 건 반격을 준비하는 존 윅(키아누 리브스 분)이 최고 회의를 무너뜨리기 위해 거대한 전쟁에 나서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물이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2만 1062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2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444만 8237명으로 역대 국내 개봉 일본 애니메이션 흥행 1위인 '더 퍼스트 슬램덩크'(446만 4094명)의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 영화는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 스즈메가 일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는 이야기를 다룬다.

3위는 장항준 감독의 신작 '리바운드'로 1만 4840명을 나타냈다. 누적 관객 수는 36만 5149명이다. 이 작품은 2012년 전국 고교농구대회,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최약체 농구부의 신임 코치(안재홍 분)와 6명의 선수가 쉼 없이 달려간 8일간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린 감동 실화를 그린다.

뒤를 이어 '렌필드', '더 퍼스트 슬램덩크', '거울 속 외딴 성', '에어', '던전 앤 드래곤: 도적들의 명예', '멍뭉이', '라이스보이 슬립스'이 박스오피스 4위부터 10위에 자리했다.

한편 이날 극장가를 찾은 관객은 13만 948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