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안, 이화여대 화재로 단독 콘서트 잠정연기

가수 토니안의 콘서트가 잠정연기됐다.

공연 기획사 대박기획은 "2023 토니안 콘서트 '마이 마이'(MY MY)가 연기 됐다"고 12일 밝혔다.

토니안의 이번 콘서트는 내달 19일~20일 저녁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공연 기획사 측은 "3월말 이화여자대학교 ECC 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공연장 측과 함께 가능한 모든 방법을 검토해 보았으나, 최종적으로 서울 공연의 정상적인 진행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전달 받았다"고 이유를 밝혔다.

앞서 지난달 31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의 한 건물에서 난 화재로 5명이 대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화재를 진압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해 기획사 측은 "빠른 시일내에 서울 공연에 대한 추후 일정을 안내해 드릴 예정"이라며 "기존 예매하신 티켓은 예매처를 통해 일괄 취소되며 공연을 기다려주신 많은 분들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하고 관객 여러분의 넓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