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4만 돌파 '스즈메의 문단속', 33일 연속 1위…'슬덩'까지 10만여명 남았다

33일 연속 국내 극장가를 점령 중인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이 주말동안 40만명의 관객을 더 모으며 누적 관객수 434만명을 돌파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스즈메의 문단속'은 지난 주말(7~9일)동안 40만 4946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톱을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434만 4068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8일 개봉해 4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왕좌를 지킨 '스즈메의 문단속'은 개봉 6일째 100만, 13일째 200만, 20일째 300만명을 넘겼으며, 개봉 31일 만인 지난 7일 4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했다.

이로써 이 작품은 '너의 이름은.'(2017) 381만 3763명, '쿵푸팬더3'(2016) 398만 4814명을 넘어 역대 국내 개봉 애니메이션 흥행 순위 8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일본 애니메이션 최고 박스오피스 기록은 '더 퍼스트 슬램덩크'로 누적 관객 수는 444만 7452명을 기록하고 있다.

작품을 연출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300만 돌파 공약을 지키기 위해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재내한할 예정이다.

지난 5일 개봉한 장항준 감독의 신작 농구 영화 '리바운드'는 같은 기간 21만 2786명을 모아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29만 164명이다.

이 작품은 2012년 전국 고교농구대회,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최약체 농구부의 신임 코치(안재홍 분)와 6명의 선수가 쉼 없이 달려간 8일간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린 감동 실화이다.

3위는 '던전 앤 드래곤: 도적들의 명예'가 동기간 4만8593명의 관객을 나타냈다. 누적 관객 수는 26만7944명이다.

한편 지난 주말 극장을 찾은 관객은 86만 722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