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메의 문단속', 29일 연속 1위…'리바운드' 2위로 출발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이 29일 연속 1위를 지키는 가운데 장항준 감독의 신작 '리바운드'가 박스오피스 2위로 스타트를 끊었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스즈메의 문단속'은 전날 4만 3294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390만 2866명으로 400만 관객 돌파를 향해 가고 있다.

2위는 어제 첫 개봉한 '리바운드'로 3만 2926명 관객을 나타냈다. 누적 관객 수는 5만 765명을 기록했다.

이 작품은 2012년 전국 고교농구대회,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최약체 농구부의 신임 코치와 6명의 선수가 쉼 없이 달려간 8일간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린 감동 실화다. 안재홍이 강양현 코치 역을 맡았고 이신영과 정진운, 정건주, 김택 등이 출연했다. 약 100억원의 제작비를 들였다.

같은 날 개봉한 '에어 조던'의 탄생을 담은 영화 '에어'는 1만 7963명의 관객이 봐 3위로 시작했다. 누적 관객 수는 2만 426명.

이 작품은 마이클 조던이라는 NBA의 떠오르는 루키를 잡으려고 했던 나이키의 치열한 전략과 승부를 그렸다. 벤 애플렉이 연출과 주연을 맡았고, 맷 데이먼, 제이슨 베이트먼 등이 출연했다.

뒤를 이어 '더 퍼스트 슬램덩크', '던전 앤 드래곤 : 도적들의 명예'가 1만 3178명, 1만 1065명의 관객을 보이며 각각 4,5위에 랭킹됐다.

한편 이날 극장가를 찾은 관객은 13만 481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