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넷플릭스 비영어권 2주 연속 세계 1위

배우 송혜교 주연의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가 비영어권 드라마 부분 글로벌 1위에 2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22일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넷플릭스가 집계하는 공식 사이트 '넷플릭스 톱(TOP) 10'에 따르면 3월 셋째 주(13∼19일)에 '더 글로리' 파트2는 1억 2359만 시간으로 비영어권 티비 부문 정상을 차지했다.

이는 영어권 티비 부문 1위인 '너의 모든 것' 시즌4의 누적 시청 기록인 6406만 시간보다 거의 두 배에 가까운 성적이다.

'더 글로리' 파트2 는 지난 15일에도 누적 시청시간 1억 2446만을 달성하며 넷플릭스 톱10 비영어 시리즈 1위에 오른 바 있다.

이 작품은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한편 이달 셋째 주 넷플릭스 비영어권 티비 부문 시청 시간 순위에는 '더 글로리' 외에도 tvN 드라마 전도연·정경호 주연의 '일타스캔들'이 5위(1436만 시간), 2021년 종영된 tvN '철인왕후'가 7위(977만 시간),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801만 시간)까지 4개의 한국 작품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