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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 100' 정해민 "경기 중단 사실…당시 상황 방송 원했지만 거절 당해"

  • 보도 : 2023.02.28 15:09
  • 수정 : 2023.02.28 15:15

◆…사진=정해민 인스타그램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100' 준우승자 경륜 선수 정해민이 최종 결승전 재경기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 

정해민은 28일 일요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넷플릭스 '피지컬:100' 결승전 당시 상황에 대해 억울함을 토로했다.

지난 21일 공개된 '피지컬: 100' 최종화에서는 크로스핏 선수 우진용과 경륜 선수 정해민이 결승전에서 만나 무한 로프 당기기를 진행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처음에는 정해민 선수가 우세한 듯 했으나 결국 우진용 선수가 경기를 뒤집어 최종 우승을 했다. 이후 장비 문제로 결승이 수차례 재진행 되면서 우승자가 뒤바뀌었다는 의혹이 일었다.

이에 제작진은 "최종 결승전은 경기 초반의 오디오 이슈(도르래가 돌아가면서 발생하는 소음이 참가자들의 마이크에 타고 들어가는 이슈) 체크와 참가자들의 의견 청취를 위한 일시 중단과 재개가 있었을 뿐, 결코 종료된 경기 결과를 번복하는 재경기나 진행 상황을 백지화하는 일은 없었다"며 "이슈를 체크하고 재개한 상황에서 기존의 자리와 밧줄의 격차를 그대로 유지하는 조건으로 경기를 진행했고, 두 참가자의 동의 하에 이뤄졌다"고 해명했다.

당시 상황에 대해 정해민은 "로프 당기기 경기를 시작했는데 차이가 크게 났고 모니터로 보던 형들이 3배 정도 속도 차이가 났다고 했다"며 "중반부를 넘어서면서 우진용이 손을 들어 경기가 중단됐고 제작진에게 '소리가 너무 많이 난다'며 기계 결함을 주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로프 장력 강도를 낮춰 경기가 진행됐으나 제작진이 재차 경기를 중단했다"며 "오디오 사고가 나서 방송에서 영상을 쓰지 못하게 됐다는 게 그 이유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경기를 허락한 우진용을 비롯해 수많은 참가자가 기다리는 상황 속 어쩔 수 없이 동의를 표했다"며 "다시 들어갔는데 도르래가 거의 원상복구돼 있었고 경기를 했는데 결국엔 마지막에 다 와서 안 당겨졌지더라. 결국 경기를 졌다"고 말했다.

정해민은 "1등을 하고 싶다거나 재경기를 바라는 것도 아니고 돈을 원하는 것도 아니니 우진용에 대한 공격도 없었으면 한다"면서 "(제작진에게) 내가 왜 패배 했는지만 그 상황을 그대로 넣어달라고 했지만 참가자는 편집에 관여할 수 없다고 거절했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끝으로 "내가 왜 패배했는 지만 방송이 된다면 나는 재경기든 뭐든 다 납득하고 추억으로 남길 수 있다고 했다"며 "난 체육인이고 체육인으로서도 전후 사정이 있는데 그걸 다 빼고 그냥 허무하게 진 것처럼 나오는 걸 받아들이긴 어렵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