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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2년간 프로포폴 투약한 횟수만 100회 넘어…소환 임박

  • 보도 : 2023.02.28 11:12
  • 수정 : 2023.02.28 11:13

◆…사진=연합뉴스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2년 동안 향정신성의약품인 프로포폴을 100회 이상 투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유씨가 2021년과 지난해에 걸쳐 100회 이상의 프로포폴을 투약한 기록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씨가 2021년 한 해에만 73차례 프로포폴을 처방 받았고 전체 투약량은 4400㎖를 넘는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는 2021년에 한 달 평균 6회, 지난해 한 달 평균 2회로 식약처가 권고한 시술·진단 목적의 프로포폴 투약 횟수인 월 1회를 훌쩍 넘어서는 수치다.

또 프로포폴 투약시 한 번에 평균 60㎖를 맞은 셈이다. 통상 수면 위내시경을 할 때 15~20㎖를 투약하면 한두 시간 수면 마취 상태에 빠지는데, 이보다 3배가량을 더 투약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지난 5일 유씨가 미국에서 입국한 직후 영장을 집행해 소변과 모발을 채취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 국과수는 유씨 소변에서 대마 양성, 모발에서는 프로포폴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감정결과를 경찰에 알렸다. 여기에 '제3의 마약' 성분에 대해서도 양성 반응이 나왔음을 확인했다.

경찰은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위해 유씨의 휴대전화 2대를 압수하고, 프로포폴을 처방한 병원 관계자를 소환 조사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조만간 유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