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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유아인 프로포폴 처방 병원 관계자 조사

  • 보도 : 2023.02.27 13:23
  • 수정 : 2023.02.27 13:26

◆…사진=연합뉴스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의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를 수사 중인 경찰이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곳으로 알려진 병원 관계자들을 소환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넘겨받은 유씨의 프로포폴 처방 현황과 실제 의료기록을 살펴 투약한 병원 관계자들을 소환해 참고인 자격으로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조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식약처는 유씨가 2021년 한해 동안 모두 73차례 프로포폴을 처방받았고 전체 투약량은 4400㎖를 넘는다는 조사 결과를 통보했다.

경찰은 지난 5일 유씨가 미국에서 입국한 직후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다. 이달 8∼9일에는 서울 강남·용산구의 성형외과 등 병·의원을 압수수색해 의료기록을 확보했다.

국과수는 유씨 소변에서 대마 양성, 모발에서는 프로포폴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감정결과를 경찰에 알렸다.

경찰은 유씨가 지난해에도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했는지, 프로포폴과 대마 이외에 또다른 마약류를 투약한 정황은 없는지 등을 살펴보고 있다.

경찰은 병·의원 관계자들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한 뒤 유씨에게 출국 금지 조치를 내리고 마약류관리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