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 100' 측, 종영 기자간담회 취소…"상황 파악 우선"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100'이 연이은 출연자 논란에 종영 기자간담회를 취소했다. 

'피지컬:100' 제작진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넷플릭스와 제작진 측은 최근 '피지컬: 100' 출연진이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되었다는 보도를 접해 이에 대한 상황 파악 중에 있다"며 "사건에 대한 자세한 정황을 파악 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판단으로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피지컬:100'은 넷플릭스 글로벌 톱 10 비영어 티비 부문에서 2주 연속 1위를 달성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누렸지만 연이은 출연자 논란이 불거졌다. 여성 출연자 A씨가 학폭 가해자라는 주장이 나왔고, 남성 출연자 B 씨가 자해 협박 혐의로 지난해 11월 검찰에 송치된 사실도 전해졌다. 또 전날에는 국가대표 출신 출연자 C씨가 여자친구를 폭행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알려졌다.

'피지컬:100'은' 가장 강력한 피지컬을 가진 최고의 몸을 찾기 위해 최강 피지컬이라 자부하는 100인이 벌이는 극강의 서바이벌 게임 예능으로 지난 21일 종영됐다.


이하는 넷플릭스의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피지컬: 100'의 제작진과 우승자에게 보내주신 기자님들의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넷플릭스와 제작진 측은 최근 '피지컬: 100' 출연진이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되었다는 보도를 접해 이에 대한 상황 파악 중에 있습니다. 

이에, 종영 기자간담회를 통해 기자님들을 모시고 작품의 전 세계적 성공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기에 앞서, 해당 사건에 대한 자세한 상황 파악을 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판단으로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기자님들의 너른 이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