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잇턴 명호, 데뷔 8일만에 학폭 의혹…소속사 "명백한 허위 사실"

데뷔 8일 째인 신인 그룹 에잇턴(8TURN) 멤버 명호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폭로 글이 등장한 가운데 소속사 측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8일 소속사 MNH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팬카페를 통해 "최근 온라인상에서 명호에 대해 악의적 비방을 포함한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다"며 "사실관계를 여러 방면으로 확인하고 교차 검증한 바 현재 온라인상에 게재된 내용은 허위사실임이 명백하고, 이로 인해 명호 명예가 훼손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허위사실을 포함한 명예훼손 또는 비방 목적으로 게재된 글에 대해 명호를 보호하기 위해 법률 대리인에게 사건을 의뢰해 법적 조치를 진행 중"이라며 "이 시간 이후로도 명백한 사실 확인 절차 없이 온라인상에 게재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악의적 확대 해석과 이를 조장하는 행위나 단순한 의견 표출을 넘어선 악성 게시물, 댓글 등에 대해서는 선처 없는 처벌로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과거 명호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누리꾼 A씨의 폭로글이 확산돼 논란이 일었다. 

명호와 고등학교 동창이었다고 밝힌 A씨는 "학창시절 명호에게 폭언과 욕설 등 언어폭력을 당했다"며 "사과도 받지 못한 채 7년이 지난 지금도 공황으로 인해 정신의학과에서 치료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A씨는 만약 소속사에서 자신을 고소할 경우 대응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명호가 속한 에잇턴은 지난달 30일 첫 앨범 '에잇턴라이즈'로 데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