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램덩크', 7일 연속 1위…역대 日 애니 3위 노린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7일 연속 박스오피스 왕좌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말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흥행 순위 3위에 도전한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전날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3만 5397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톱을 유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207만 1879명이다.

이 작품은 전국 제패를 꿈꾸는 북산고 농구부 5인방의 꿈과 열정, 멈추지 않는 도전을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로, 지난달 1일 개봉 후 3040세대의 뜨거운 관심 속에 개봉 29일째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현재 국내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흥행 순위 1위는 '너의 이름은'(379만 여명), 2위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261만 여명)이다. 3위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218만 여명), 4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216만 여명) 순이다. 5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빠르면 이번 주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과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기록을 넘어 역대 3위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황정민, 현빈 주연의 영화 '교섭'은 같은 날 1만 8804명의 관객을 불러모으며 박스오피스 2위로 한계단 올라섰다. 누적 관객 수는 152만 7911명이다.

'아바타: 물의 길'은 1만 6357명의 관객의 선택을 받아 3위로 올라섰다. 누적 관객 수는 1043만 9136명.

한편, 이날 극장을 찾은 관객수는 14만 8054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