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물의길', 9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367만 돌파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이 9일 연속 박스오피스 왕좌를 지키고 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아바타: 물의 길'은 전날 22만 5410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367만 15명.

이 작품은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 분)와 '네이티리'(조 샐다나 분)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다.

윤제균 감독의 뮤지컬 영화 '영웅'은 같은 기간 8만 3910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박스오피스 2위 자리를 유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20만 532명.

이 작품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정성화 분)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 뮤지컬 영화이다. 140억 원을 투입한 이 작품의 손익분기점은 약 350만 명이다.

뒤를 이어 ‘올빼미’,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가 각각 1만 6008, 1만 4681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3, 4위 자리를 지켰다.

한편 이날 극장가를 찾은 관객은 36만 670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