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물의 길', 8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영웅' 2위로 출발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이 8일째 박스오피스 왕좌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뮤지컬 영화 '영웅'이 박스오피스 2위로 출발했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아바타: 물의 길'은 전날 24만 2952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344만 4637명으로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400만 관객 돌파가 예상된다.

윤제균 감독의 신작인 뮤지컬 영화 '영웅'은 개봉 첫 날 10만 5472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박스오피스 2위로 출발했다. 누적 관객 수는 11만 6649명.

이 작품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정성화 분)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다.

이어 '올빼미'가 1만 746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3위로 한계단 내려앉았다. 누적 관객 수는 296만 9757명으로 300만 관객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한편 이날 극장가를 찾은 관객은 40만 433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