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물의 길' 박스오피스 1위 수성…'영웅' 개봉

'아바타: 물의 길'이 박스오피스 1위 왕좌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뮤지컬 영화 '영웅'이 개봉된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아바타: 물의 길'은 전날 25만 612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유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320만 2020명이다.

이 작품은 2009년 흥행 돌풍을 일으킨 '아바타'의 후속편으로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 분)와 '네이티리'(조 샐다나 분)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이어 '올빼미'가 3만 777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2위 자리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295만 2297명이다.

일본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2만 1043명을 불러모으며 3위에 자리했다. 누적 관객 수는 37만 8702명이다.

이날 윤제균 감독의 뮤지컬 영화 '영웅'이 코로나 19로 3년의 기다림 끝에 개봉된다. 이 작품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정성화 분)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다.

한편 이날 극장가를 찾은 관객은 33만 626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