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소녀, 데뷔 첫 월드투어 美 이어 유럽 달궜다

그룹 이달의 소녀(LOONA)가 첫 월드투어로 미국에 이어 유럽까지 뜨겁게 달궜다.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는 "지난 8월 1일 미국 LA부터 시작된 이달의 소녀의 첫 월드투어 '루나더월드'가 미주 13개 도시에 이어 유럽 투어까지 순항 중인 가운데 오는 16일 영국 런던 공연만을 앞두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6일 폴란드 바르샤바에 이어 8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11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13일 프랑스 파리까지 유럽 4개국 공연을 마친 이달의 소녀는 오는 16일에는 영국 런던 O2 아카데미 브릭스턴에서의 공연을 앞두고 있다.

앞서 바르샤바에서는 팬들의 특색 있는 응원법이 공연장의 열기를 한층 더했다. 팬들은 발을 굴러 소리를 내는 스텀핑 응원으로 호응하며 공연을 열정적으로 즐겼다. 

또 파리에서는 약 4천여 명의 관객들이 객석을 채웠다. 고원과 올리비아 혜는 소속사를 통해 "데뷔 전 '버터플라이' 티저를 찍기 위해 파리에 왔었는데 데뷔하고 나서 공연을 하러 오니 느낌이 새롭다"며 "이번에는 멤버들과 같이 공연을 하고 팬분들과 만날 수 있어 더욱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데뷔 이래 첫 월드투어에 나선 이달의 소녀는 미국 LA를 시작으로 샌프란시스코, 덴버, 캔자스시티, 시카고, 루이빌, 레딩, 워싱턴 DC, 뉴욕, 애틀랜타, 댈러스, 휴스턴, 멕시코시티까지 미주 13개 도시 14회 공연에 이어 유럽 5개국 투어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첫 월드투어 마무리에 접어든 이달의 소녀는 오는 28일 일본에서 두 번째 싱글 '루미너스'로 글로벌 행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