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클럽 양현석 [사진: YG엔터테인먼트]
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의 클럽으로 알려진 '러브시그널'의 실소유주가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6일 쿠키뉴스는 단독보도를 통해 홍대 삼거리포차 인근에 있는 클럽 '러브시그널'이 주류를 판매하고 손님들이 무대에 나와 춤을 추는 등 일반 유흥업소와 다를 바 없지만 유흥업소가 아닌 일반음식점으로 등록돼 있다고 밝혔다. 식품위생법에 따르면 '러브시그널'은 유흥업소에 해당되고 개별소비세 10%, 교육세 3%를 추가 부담해야 하지만 일반음식점으로 분류되면서 추가 세금을 내지 않고 있다.
앞서 승리는 '러브시그널'의 전신인 '엑스' 개업 날 자신의 SNS에 "제가 직접 운영하는 클럽 엑스가 홍대 삼거리 포차 건너편 지하에 오픈합니다"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러브시그널'의 공문서상 소유주의 법인은 A 주식회사로 A 주식회사의 지분은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YG엔터) 대표가 70%, 양 대표 동생이자 YG엔터 대표이사인 양민석 이사가 30%를 갖고 있다. 사실상 양 대표가 실소유주인 것.
이와 관련 A 주식회사는 "우리 선에서 대답해 줄 것은 없다"면서 "마포구청에서 위법이라 하면 위법이지 않겠냐. 마포구청에 전화해서 확인하라"고 밝혔다.
YG엔터테인먼트는 "금방 파악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라며 "언제 답변을 줄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