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해명 [사진: 양현석 인스타그램]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소속 가수인 빅뱅 승리의 경찰 조사와 동시에 파쇄차를 불렀다는 주장에 대해 해명했다.
4일 양 대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도 궁금해서 한 번 확인해봤습니다"며 "매년 3개월에 한 번씩 분기별로 진행해온 절차"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통상적으로 열흘 전 전직원들에게 통보. 언론 보도 후 파기 업체에서 연락. 현재 업체에서 해당 물품을 파기하지 않고 임대 창고에 그대로 보관 중이랍니다"며 "잘못된 정보에 도움이 됐길 바랍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양현석은 YG엔터테인먼트의 보안폐기 일정표, 2019년 1/4분기 폐기물이 창고에 봉인돼있다는 내용이 담긴 공지사항 등을 증거로 덧붙였다.
앞서 조선일보는 지난 2월 28일 오전 YG엔터테인먼트 사옥에 파쇄 서비스 업체 차량이 나타나 두 시간에 걸쳐 박스, 트렁크 등을 실었다고 보도했다.
조선일보는 파쇄 업체가 1톤·2톤 차량 2대에 물품을 싣고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파쇄 공장으로 이동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매월 혹은 매분기별로 실시하는 정기적인 문서 파쇄 작업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승리는 지난 2월 27일 오후 9시쯤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