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체육대상 최우수선수상 김서영 우수지도자상 김학범 감독 철의여인 이도연 [사진: 코카콜라]
'코카-콜라 체육대상'에서 여자 수영의 간판 주자 김서영이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청소년 축구 대표팀의 김학범 감독은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25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 24회 코카-콜라 체육대상에서 김서영은 최고의 상인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김서영은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이 상을 받아도 되는건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새로운 시즌이 시작하는 시점에 큰 상을 주셔서 열심히 하는 원동력이 될 것 같다"며 "아프지 않고 잘 준비해 내년 도쿄올림픽이라는 새로운 도전과 목표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서영은 지난해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2분08초34로 터치패드를 찍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축구 아시안게임 2연패를 이끈 김학범 U-23 청소년 축구 대표팀 감독이 우수지도자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장애인부문 우수선수상은 인도네시아 아시안 패러게임 핸드사이클 2관왕을 달성한 '철의 여인' 이도연이 가져갔다.
한편 1995년 제정된 코카-콜라 체육대상은 한국 코카-콜라가 상대적으로 관심과 지원이 부족한 아마추어 스포츠분야에서 역량 있는 선수를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한국 코카-콜라가 주최하고 스포츠조선이 제정한다. 모든 아마추어 스포츠 종목을 대상으로 선수의 훈련 과정, 성적, 주위 평가 등을 고려해 월간 MVP를 선정 수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