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중 아들 발달장애 [사진: MBC '궁민남편']
'궁민남편'에 출연한 배우 권오중이 아들의 발달장애를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일밤-궁민남편'에서는 멤버들이 권오중을 위한 '갱년기 파티'를 준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권오중은 아들의 발달장애 사실을 고백하며 "나는 우리 애가 나을 줄 알았어"라며 "우리 애가 가끔씩 '나 언제 나아?'라고 물어보는데 내가 뭐라고 이야기해야 하니"라고 말했다.
이에 김용만은 "이런 이야기를 네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나아질 수 없다고 해서 희망이 없는 건 아니다"라고 위로했다.
앞서 권오중은 한 방송에 출연해 "아들이 평범하게 태어나지 않았다. 굉장히 특별한 아이를 키운다고 생각한다"며 아들의 발달장애를 고백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권오중은 "특별한 아이를 안 키워 보신 분은 모를 거다. 굉장히 힘들다"면서 "그런데 우리 아이가 없었다면 어땠을까 싶다. 교만하고 내가 잘난 줄 알았을 거다. 아이를 통해 낮아진다. 배운 게 많아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