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태 폭로 류지혜 이영호 [사진: 류지혜, 이영호 개인방송]
과거 있었던 낙태 수술 사실을 폭로하며 논란이 된 레이싱 모델 출신 BJ 류지혜(30)가 전 남자친구이자 프로게이머 출신 BJ 이영호(27) 관련 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해 사과했다.
20일 류지혜는 "그 당시 감정이 격해져서 옳지 않은 표현을 했다"면서 "순수한 시절에 너무 깊이 사랑했던 사람이다"라고 공식 사과했다.
이어 방송을 통해 낙태를 언급한 것에 대해서는 "이번 일에 대해서는 제가 술을 마시고 실수를 한 점 너무너무 죄송하고 인정한다"고 말했다.
이영호에 대해서는 "깊이 사랑했던 사람이라서 저도 모르게 제 가슴 한켠에 그 마음이 남아있었던 거 같다"라며 "그래서 자꾸 술에 취하면 의도치 않게 언급을 하게되고 후회를 한다. 우리는 서로에게 첫사랑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고소 의사를 밝혔던 이영호도 자신의 방송에서 류지혜를 고소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앞서 류지혜는 아프리카 'BJ 남순' 방송에서 "낙태 수술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밝혔고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류지혜가 8년 전 프로게이머 출신 BJ 이영호와 연애했고 이 과정에서 임신과 낙태를 겪었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이영호의 영상을 본 류지혜는 "나 고소해라. 맞는 말이니까. 나 내친구랑 가서 낙태했다"라며 "(이)영호도 알고 있다. 불법이지만 어쩔 수 없었다. 나도 영호도 꿈이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영호가 1년 전에 정말 자기 아기냐고 물어봤다. 그러고 안 만났다. 그게 팩트다"라며 "영호 내 앞에서 미안하다고 울었는데"라고 덧붙였다.
류지혜는 1989년생으로 레이싱 모델 출신 BJ다. 지난 2013년 헬로우 모바일 슈퍼레이스 레이싱 모델 인기상, 2010년 제5회 아시아모델 시상식 레이싱모델 인기상을 수상했다.
유명한 프로게이머 출신인 이영호는 2008년 박카스 스타리그에서 만 15세의 나이로 최연소 개인리그 우승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지난 2015년 은퇴하고 현재는 아프리카TV BJ를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