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국 물병 걷어찬 이승우 [사진: 유튜브 채널 '이건의 발품스토리 TV' 영상 캡처]
2019 UAE 아시안컵에 출전중인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중국에 승리를 거둔 가운데 이승우(헬라스 베로나)의 돌발 행동이 누리꾼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 16일 대한민국 대표팀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컵 조별리그 3차전 중국과의 경기에서 황의조(감바 오사카)와 김민재(전북 현대)의 두 골로 승리했다.
이날 이승우는 결국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고 경기가 끝나기 직전 물병을 걷어차며 본인의 화를 그대로 보여줬다. 경기가 끝나고 진행된 인터뷰에서도 거절 의사를 밝힌 이승우는 대표팀 감독인 벤투의 인사 역시 외면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벤투 감독은 이승우의 심정을 파악한 듯 이승우의 어깨만 가볍게 친 뒤 돌아선다. 이승우의 이런 행동에 대해 팬들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전 국가대표 골키퍼 김병지는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물병을 찼다는 것 자체는 비난이나 비판의 대상이 될 수 있지만, 찬 동기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측면을 생각해야 한다"며 "모든 선수는 그런 경험을 통해 성장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