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지탈출3 박연수 [사진: tvN '둥지탈출3']
'둥지탈출3'에 출연한 배우 박연수가 자녀들이 준비한 서프라이즈 파티에 눈물을 흘렸다.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tvN '둥지탈출3'에서는 송지아, 지욱 남매가 엄마 박연수를 위해 파티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아, 지욱 남매는 '엄마 힘내요'라는 메시지와 함께 풍선으로 침실 벽을 꾸몄다. 박연수는 집에 도착해 방을 보고는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남매는 "지아와 지욱이를 멋진 사람으로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박연수에 고마움을 표했다.
스튜디오에서 화면을 지켜보던 박연수는 눈시울을 붉히며 "나 혼자 아이들을 키운 지 5년이 넘어 6년째가 됐다"며 힘들었던 시간을 털어놨다.
이어 "눈 녹듯이 다 잊혀지며 아픔과 고통의 순간들이 오히려 고맙게 느껴진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연수는 지난 2015년 송종국과 합의이혼 후 홀로 아이들을 키우고 있다. 그는 최근 SBS 주말특별기획 '운명과 분노'를 통해 배우로 복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