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줍쇼' 레드벨벳 웬디 "첫 정산, 부모님께 다 드렸다"

'한끼줍쇼'에 출연한 걸그룹 레드벨벳 멤버 웬디가 부모님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12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 강호동과 레드벨벳 웬디는 서울 마포구 공덕동 한 끼에 도전했다.

두 사람은 계속된 도전 끝에 결국 한 끼에 실패했고 공덕동 한 편의점에 앉아 편의점 음식으로 저녁을 해결했다.

이날 웬디는 "첫 정산을 받고 모두 부모님께 드렸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는 5학년 때부터 유학을 해서 돈이 많이 들었다"며 "한국에 집을 사서 (캐나다에 계시는) 부모님 모셔오는 것이 첫 번째 꿈이자 소원이다"고 했다.

웬디의 말을 들은 강호동은 "그 꿈을 이루기 직전이냐"고 물었고 웬디는 "아직 한참 멀었다"고 답했다.

또 웬디는 "돈을 벌고 나니까 내가 책임져야 할 일이 생기는구나 느낀다. 부모님이 이 모든 일을 해오셨구나 확 느끼게 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부모님을 향한 영상편지를 통해 "모셔올테니 그때까지 건강하시라"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