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조재현 근황 [사진: MBC 'PD수첩']
연예계 '미투' 운동의 가해자로 지목된 김기덕 감독과 배우 조재현의 근황이 공개됐다.
11일 방송된 MBC 'PD수첩'에서는 지난 연예계 '미투' 논란 당시 가해자로 지목된 김기덕 감독과 배우 조재현의 최근 근황을 추적했다.
'PD수첩'에 따르면 김 감독은 그동안 카자흐스탄에서 새 영화 '딘' 제작에 몰두하고 있으며 내년 개봉을 목표로 촬영을 끝냈다.
카자흐스탄 현지 제작 관계자는 "알마티에서 주최한 영화제에 김기덕 감독을 게스트로 초청해 그를 알게 됐다"라며 "다른 일에 대해선 들은 적이 없다. 아무도 그 일(미투 의혹)에 대해서는 알려주지 않았다. 우린 그저 열심히 일했을 뿐이다"라고 전했다.
특히 그는 김기덕 감독의 컨디션에 대해 "아주 좋아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또 현지 한 관계자는 SNS에 김기덕 감독과 찍은 단체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는데 사진 속 김기덕 감독은 웃음을 짓고 있다.
반면 조재현은 현재 모든 활동을 멈추고 잠적했다. 조재현의 전 매니저는 'PD수첩' 제작진과의 통화에서 "나는 일을 안 하고 있어서 전혀 모르겠다. 지금 연락도 안 하고 본지도 오래됐다"라면서도 "조재현이 지방에 있는 것으로 안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