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엽 고종욱 이지영 [사진: 각 선수단 홈페이지]
한국 프로야구 SK와이번스, 넥센히어로즈, 삼성라이온즈가 '삼각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7일 SK·넥센·삼섬에 따르면 SK는 외야수 김동엽(만 28세)을 내주고 넥센 외야수 고종욱(만 29세)을, 넥센은 외야수 고종욱을 내주고 삼성 포수 이지영(만 32세)을, 삼성은 포수 이지영을 내주고 SK 외야수 김동엽을 각각 영입했다.
SK로 가게 된 고종욱은 경기고와 한양대를 졸업했으며, 2009년과 2011년에는 국가대표로 야구월드컵에 출전한 경력이 있고, 2011년 넥센 2차3라운드(전체 19순위로) 지명되어 프로야구단에 입단했다. 고종욱은 입단 이후 총 539경기에 출전해 1,807타수 553안타로 통산 타율 0.306을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2015~2017년에는 3년 연속 3할을 기록하는 등 빠른 발과 정확한 타격 능력을 보유한 선수이다.
넥센 히어로즈로 가게 된 이지영은 제물포고와 경성대를 졸업했으며 2009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프로통산 8시즌을 뛰면서 737경기에 출전해 1,928타수 544안타 13홈런 210득점 217타점 타율 0.282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