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침' 임태경 "중1때 백혈병 앓아…애늙은이처럼 지냈다"

'좋은 아침'에 출연한 성악가 겸 뮤지컬 배우 임태경이 과거 백혈병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22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 '하우스' 코너에서는 성악가 겸 뮤지컬 배우 임태경이 특별 MC로 출연해 프랑스의 한 가정을 방문했다.

이날 임태경은 "건강했는데 중학교 1학년때 백혈병을 앓았다"며 "내가 기고만장할까 봐 좀 눌러 놓으려는 하늘의 뜻인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아프기 전까지는 승부욕이 강했다. 그런데 (아픈 후) 진짜 사랑을 찾으면서 애늙은이처럼 지내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스턴대 성악과를 졸업한 임태경은 팝페라 가수로도 활동하다 지난 3월 종영한 JTBC 드라마 '미스티'에 출연하며 배우의 길에 도전하기도 했다. 오는 12월 1일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팬텀' 공연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