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 사기혐의 [사진: 강성훈 인스타그램]
그룹 젝스키스 멤버 강성훈이 팬들에게 사기혐의로 고소당했다.
지난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젝스키스 팬 70여 명은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강성훈과 그의 개인 팬클럽 후니월드의 실질적 운영자 등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팬들은 이번 고소에 대해 "강성훈과 후니월드가 지난해 4월 15일 서울 청담 CGV에서 젝스키스 데뷔 20주년 기념 영상회를 열고 티켓값과 기부금을 모금했으나, 결국 기부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후니월드 측은 해당 내용을 반박하기 위해 젝스키스 영상회 개최 7개월 만에 정산내역을 공개했다. 하지만 팬들은 해당 정산내역이 엉터리고 지출내역이 부풀려져 횡령을 했다는 강한 의심이 든다며 반발했다.
강성훈의 법률대리인 측도 "강성훈의 팬클럽 후니월드 측은 젝스키스 20주년 기념 영상회와 관련해 이미 보도된 바가 사실과 명백히 다름을 알려왔다. 추후 수사를 통해 진실된 결과를 보여드리겠다"고 해명했다.
이어 "이 사건과 관련해 강성훈은 전혀 개입돼 있지 않다. 강성훈이 직접적으로 참여한 행사가 아니었으므로 추후 후니월드 팬클럽 관계자에 대한 본 건 수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성실히 밝혀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