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 한고은 [사진: SBS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한 배우 한고은이 시부모님과의 진솔한 대화를 통해 감동을 전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에서는 한고은이 시어머니의 생신을 맞아 파티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고은은 시어머니를 위해 케이크와 선물을 사왔고 이벤트까지 준비하며 일등 며느리로서의 모습을 보여줬다.
한고은의 노력에 감동을 받은 시어머니는 "절에다가 (한)고은이 기도를 올려놨다. 우리 집에선 한고은만 잘되면 다 잘되는 것이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이후 한고은은 "나를 위해 기도를 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정말 좋다. 어머니가 떠나고 남편에게 '이제 날 위해 기도해줄 사람이 없어'라고 했다. 그런데 어머님이 날 위해 기도를 해주신다고 했을 때 마음이 진짜 찡했다"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한고은의 시아버지 역시 "고은아. 시집 잘 왔다"면서 애정을 표했다. 남편 신영수도 "추석 전날이 장모님 생신이다. 원래 시댁 갔다가"라면서 울컥했고 시아버지는 "어머니는 눈물이다"며 위로했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보던 한고은은 "(어머니가) 지난해 5월에 돌아가셨다. 아직 그리움이 아물지 않았다. 오래 되지 않아서 아직은 엄마 얘기를 하는 것이 어렵다. 어머님이 앞에서 편하게 얘기할 수 있는 유일한 상대인데, 하필 저희 어머니 얘기를 어머님 생신 날 하는 게 너무 죄송했다. 근데 신랑은 그게 가장 편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더라"고 고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