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억개의 별 서인국 [사진: tvN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에 출연중인 가수 겸 배우 서인국에 대한 비난이 점점 거세지고 있다.
지난 3일 tvN 수목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이 첫 방송됐다. 미스터리 로맨틱 장르를 표방한 이 드라마는 독특한 장르와 함께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지며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작품의 좋은 평과는 달리 주연인 무영 역의 서인국에 대한 비판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앞서 서인국은 지난해 3월 28일 경기도 연천군 5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해 교육을 앞두고 진행된 신체검사에서 발목 골연골 병변 발견으로 귀가 조치됐고 이후 4월 27일 재검사를 통해 전시근로역인 5급 병역 처분을 받아 사실상 군 면제를 받았다.
서인국이 군 면제 판정을 받자 일부 누리꾼들은 서인국이 이미 골연골 병변을 알면서도 입대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서인국은 "군대에 가고자 하는 마음으로 입대 연기를 했어도 재검 신청도 하지 않았고, 입대 시 어떠한 자료도 들고 가지 않았다. 이것 때문에 병원에 가거나 군대에서 나가게 될 것도 전혀 상상하지 못했다"며 "군 면제 사유가 될지 몰랐고, 방치하거나 악화시켜 5급 판정을 받은 것이 아니다"라고 적극 해명했지만 논란은 줄어들지 않았다.
해당 논란에 대한 대처를 '무대응'이라는 방법으로 극복하려 했던 서인국은 1년 6개월만에 이번 작품으로 복귀를 선언했지만 대중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또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은 기무라 타쿠야가 주연을 맡았던 동명의 일본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것으로 논란에 휩싸인 배우가 주인공을 맡았다는 것에 대해 원작팬들도 우려 시선을 보냈다.
그런 가운데 서인국은 제작발표회에서 고개를 숙이고 "시작에 앞서 그간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좋은 연기로 김무영이라는 역할을 잘 소화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다시 한 번 사과했다. 이번 사과가 서인국과 드라마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는 앞으로 이어질 방송을 지켜보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서인국이 출연하는 tvN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은 수·목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