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진실 [사진: MBC라이프]
'만인의 연인'으로 남을 줄 알았던 故 최진실이 세상을 떠난 지 10년이 됐다.
2일 오전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갑산공원에서는 故 최진실 추모 행사가 진행된다. 그녀의 죽음을 추모하는 이 자리에는 최진실의 아들 환희 군, 딸 준희 양을 비롯해 가족, 친구, 연예계 동료, 방송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고인의 가장 친한 친구로 알려졌던 개그맨 이영자, 방송인 홍진경, 최화정, 가수 엄정화 등도 이 행사에 참석한다.
이번 10주기 추도식은 여러 이유로 함께 하지 못했던 유가족이 모두 참석한다는 점과 그간 스케줄 문제로 자리를 함께하지 못했던 동료들이 참석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이 곳에 모두 모여 고인에 대한 그리움을 함께 나눌 것으로 보인다.
최진실 팬클럽 연합회원들은 지난 주말 현장을 찾아 묘지를 단장하는 등 추도식 준비를 마쳤다. 또 고인의 10주기를 맞아 한강 뚝섬의 전망문화콤플렉스에서 '그 시절 우리가 가장 사랑했던 배우 최진실'이라는 주제로 오는 7일까지 사진과 영화 전시회를 연다.
지난 1988년 MBC 특채 탤런트로 데뷔한 최진실은 드라마 '질투'. '별은 내 가슴에', '그대 그리고 나', '장밋빛 인생',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과 영화 '고스트 맘마', '마요네즈' 등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이후 각종 루머에 힘들어하다 2008년 10월 2일 향년 40세의 나이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