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지드래곤 군 입대 연기 의혹 증폭…편입 이용해 미뤄

'빅뱅' 멤버 지드래곤이 군 입대 연기 의혹에 휩싸였다.

6일 디스패치는 단독보도를 통해 지드래곤이 학력을 이용해 의도적으로 군 입대를 연기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88년생으로 올해 31살이 된 지드래곤은 삼수를 해 2009년 경희대 포스트모던학과 입학 후 자퇴를 했다. 이후 2010년 국제 사이버대학 레저스포츠학과 입학 후 25살 조기졸업을 했다.

최종 학력은 대졸로 알려진 지드래곤은 2013년 9월 세종대학교 산업대학원 유통산업학과에 입학해 2016년 8월 졸업했다.

디스패치는 지드래곤이 대학원 졸업 후 박사과정을 신청해 '대학진학(편입) 사유'로 약 370일 군입대를 연기한 사실을 파악했다. 지드래곤은 또 '연예활동기타사유'로 2017년 11월 다시 3개월의 시간을 연기했고 일본 4개 도시에서 돔 투어를 진행했다.

병무청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2월 중순 소집 영장을 받을 예정이다. 하지만 디스패치는 "부득이한 사유로 다시 3개월을 연기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