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몬 선미 <사진: tvN '토크몬'>
'토크몬'에 출연한 가수 선미가 가슴아픈 가정사를 털어놨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토크몬'에서는 가수 선미가 게스트로 출연해 가정사를 털어놨다.
이날 선미는 "내가 사실 연예인이 되려고 했던 이유는 아빠 때문이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초등학교 4학년때는 남동생 둘과 나랑 아빠 셋이 살았다. 아버지가 조금 편찮으셨다. 상태가 계속 나빠지셨고, 산소호흡기를 달고 집에 계시다가 많이 악화가 되어 병으로 옮겨 갔다. 그러다보니 가정형편이 점점 어려워지더라"라고 말했다.
또 선미는 "선생님들이 추천하던 선생님이라는 직업을 하려면 10년 이상 걸리기 때문에 연예인을 하기로 마음 먹었고 JYP연습생이 됐다"며 "데뷔를 해야된다는 생각에 연습에 엄청나게 매진했고 연습생 하는 것이 너무 힘들다보니 마지막으로 보내신 문자에는 답장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먼저 간다'는 내용의 문자가 왔지만 아빠가 또 투정을 부린다고 생각하고 답장을 하지 않았다. 그런데 그 다음 날 돌아가셨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선미는 돌아가신 아빠를 향해 "지금은 엄마, 아빠 두 동생들과 살고 있다. 되게 좋은 엄마 아빠 동생들과 지내고 있으니까 걱정하지 마라. 자주 못 찾아가서 미안하고, 아빠가 있는 곳이 조금 어둡고 쓸쓸할 것 같아서. 이제는 아빠를 보내 주려고 한다. 아빠가 살던 고향이니까 너무 섭섭해 하지 마라"라고 영상편지를 보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