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베트남 <사진: 더 팩트, AFC 홈페이지>
박항서 전 축구 국가대표팀 코치가 베트남 U-23 팀을 맡아 기적을 연출했다.
23일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창저우 올림픽 스포츠 센터서 열린 카타르와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4강전서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거뒀다.
박 감독의 이번 승리는 동남아 최초 결승 진출이라는 사상 초유의 결과를 만들어냈으며 박 감독은 베트남의 국민 영웅으로 떠올랐다.
베트남 국민들은 이번 결승 진출 소식을 접하자 길거리로 쏟아져 나와 승리를 축하했으며 베트남 언론 '베트남 익스프레스'는 "역사적인 승리에 길거리는 사람들로 가득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베트남은 우리나라를 꺾은 우즈베키스탄과 오는 27일 결승전을 치룰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카타르와 26일에 3·4위전을 펼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