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고장환 <사진: MBC '라디오스타'>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개그맨 고장환이 배우 조인성과의 인연을 공개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신과 함께! 인 줄' 특집으로 박원순 서울시장, 가수 김흥국, 작사가 김이나, 개그맨 고장환이 출연했다.
이날 고장환은 "배우 조인성에게 웃지 못할 실수를 한 적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군대에서 조인성 형님과 한 달 동안 같이 지냈다. 하지만 요즘엔 연락을 잘 안한다. 내가 실수 한게 있기 때문"이라고 말해 모두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고장환은 "나한테 상위 5~10%만 쓰는 카드 가입 제안이 들어왔는데 주위에 아는 분 있으면 소개해줄 수 있냐고 하더라"라며 "그래서 조인성 형 전화번호를 적었다. 나중에 형이 전화가 와서 '혹시 내 번호 알려줬냐. 우리가 그 정도까지는 아니지 않냐'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화를 끊고 장문의 문자를 보냈는데 몇 년이 지난 지금까지 답장이 없다"고 덧붙였다.
고장환의 말을 들은 차태현은 "실수가 맞고, 인성이가 굉장히 화가 난 것도 맞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