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하키 단일팀, 한반도기 공동입장 [사진: 더 팩트]
오는 2월 9일 열리는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국제종합경기대회 사상 최초로 남북 단일팀이 구성된다.
지난 17일 남북 측은 판문점 남측에 있는 '평화의 집'에서 차관급 실무회담을 가졌다.
이날 남북은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 참가하는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에 합의했으며 지난 1991년 이후 27년만에 세 번째 단일팀이 만들어지게 됐다.
단일팀 명단은 오는 20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릴 예정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평창 회의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을 비롯해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대한올림픽위원회·민족올림픽위원회(북한)·남북 IOC위원·남북 정부인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남북한 올림픽 참가 회의'다.
또한 올림픽 개회식 공동입장과 한반도기 사용 등에 대해 최종적으로 합의하는 자리가 된다.
현재 정부는 23명인 엔트리를 늘려 남북 선수들이 모두 출전할 수 있도록 IOC와 IIHF에 최대 35명의 엔트리 증원을 요청한 상황이다.
한편 이번 단일팀의 선수 선발 전권은 한국 여자대표팀 사령탑을 맡고 있는 세러 머리 감독에게 맡길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