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민병헌 <사진: 롯데 자이언츠>
FA 시장 최대어 중 한 명인 민병헌(30)이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게 됐다.
28일 롯데 자이언츠는 FA 외야수 민병헌과 4년 총액 80억원의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민병헌은 "내 가치를 인정해준 롯데 팬과 구단에 야구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지금까지 나를 응원해준 팬들 생각을 많이 했다"며 "계약했다고 나태해지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 무엇보다 우리 팀에서 가장 노력하는 선수가 될 것을 약속한다"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06년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은 민병헌은 경찰청 야구단에 복무한 2010∼2012년을 제외하고 줄곧 두산에서만 활약했다.
한편 민병헌은 통산 1096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9푼9리(3122타수 933안타) 71홈런 444타점 578득점 156도루를 기록했다. 올시즌도 123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4리(447타수 136안타) 14홈런 71타점을 기록하며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