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창 정하나 결혼 <사진: 더 팩트>
배우 이세창(47)과 아크로바틱 배우 정하나(34)가 결혼을 앞두고 잘 살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5일 두 사람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앞서 이날 이세창과 정하나는 결혼식을 앞두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고(故) 김주혁의 안타까운 사망을 언급하며 "이번주가 연예계 애도 기간이라서 축가는 전부 배제했다. 결혼 공연은 신부의 지인이 준비해서 하게 됐다. 배우들의 의상은 신부가 오늘 아침 7시까지 밤새 재봉틀 돌려서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세창은 결혼 소감을 묻는 질문에 "저는 이제 인생 막차라고 생각한다. 꽉 물고 오래오래 버티고 사려고 합니다. 경험이라는게 무서운게 다시는 그런 안 좋은 일 없이 오래오래 잘 살겠다"라며 "많은 분들이 지켜보고 있는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 더 보란 듯이 예쁘게 잘 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정하나는 "저는 지금처럼 앞으로도 서로 배려하면서 오빠를 따르겠다"라고 말했다.
이세창은 공개 결혼식을 하게 된 이유를 묻는 질문에 "떳떳하게 공표하고 시작하고 싶었다. 너무 쉬쉬하고 비공개로 조용히 넘어가면 안될 것 같았다. 나중에 저희가 다니면 '저 사람 누구지' 하는 사람도 있을 것 같더라. 제가 이혼한 것 모르는 사람도 있고, 그것 때문에 마음 고생도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앞서 이세창은 지난 2013년 김지연과 이혼했으며 4년 만에 결혼 소식을 전하게 됐다.
한편 이세창의 예비신부 정하나는 현재 에어리얼리스트이자 아크로바틱 프로로 배우 뿐 아니라 모델이자 리포터로도 활동 중이다.
